최근 유명인의 음주 전동 스쿠터 운행 중 사고로 사회적인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동 스쿠터로 대표되는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 수가 2020년 10월 기준으로 이미 115만명을 넘어섰고, 전동킥보드 보유자 수까지 합치면 규모가 훨씬 더 커지는 상황입니다.
개인용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교통 사고 건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사회적인 손실과 비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피해 축소를 위한 대책,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가?
한국에서 개인용 이동장치로 번역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는 10km 이내의 단거리 이동을 위한 소형 경량의 교통수단이며, 대표적인 사례로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기, 전기 스쿠터를 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초기 구매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도 저렴해 높은 편리성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인해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크고, 동선을 복잡하게 만들어 혼잡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와 법/제도 미비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율 감소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인프라 구축 기술에 지속적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V2X 기술이 중요한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돌파구, V2X 기술
V2X는 ‘모든 것과 연결된 차량’ 이라는 뜻으로 차량이 주변 환경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차량이 다른 차량(V2V), 도로 인프라(V2I), 네트워크(V2N), 보행자(V2P)와 직접 통신하면서 교통 안전을 높이고 교통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V2X 보안의 주요 목표는 도로 위 모든 생태계에서 교환되는 데이터의 무결성, 기밀성, 그리고 가용성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해킹을 통한 무단 접근을 방지하고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며, 전체 교통 시스템의 안전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V2X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보안에 V2X를 적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1. 실시간 데이터 교환 가능: 교통 신호나 노약자 보호, 혼잡 구간을 감지함으로서 사고 예방과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합니다.